신한금투 "키다리스튜디오, K-웹툰 글로벌화 수혜 기대"

등록 2021.04.16 09:02:37 수정 2021.04.16 09:02:46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유럽내 신규 국가 진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던 시기와 유사"

 

【 청년일보 】 신한금융투자가 키다리스튜디오에 대해 k-웹툰 글로벌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키다리스튜디오는 CP사업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에 모두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웹툰, 웹소설 시장에서 본격적인 고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유럽내 신규 국가 진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며  "자체 플랫폼은 매출 확대에 따른 높은 이익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어난 186억원으로, 영어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4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식 교환을 통해 레진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3월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4% 증가한 124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9% 늘어난 148억원으로 내다봤다.  레진 매출액은 591억원을 예상했다. 2022년 매출액은 1812억원(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 영업이익은 258억원(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이 될 것으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기점으로 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글로벌 영상 콘텐츠 1위 업체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던 시기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자체 웹툰에 대한 가치 뿐만 아니라 2차 제작 원천 IP로서 가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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