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 출발 후 소폭 하락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08%) 오른 3201.11에 시작했으나,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이날 9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33%) 상승한 3209.2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오전 9시 46분) 개인이 1천1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840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업 실적과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 오르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0%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지난 3월 신규 주택 착공도 대폭 증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대까지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양호한 실적과 경제지표 등에도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확대했고 개별 이슈가 부각된 일부 종목과 장 후반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장 마감 직전 변동성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1%)·SK하이닉스(0.73%)는 상승했고, 삼성전자(-0.12%)·LG화학(-0.1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4%)과철강·금속(0.22%), 운수창고(0.32%), 금융업(0.41%)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0.30%)와 운송장비(-0.40%), 통신업(-0.7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4%) 오른 1022.06에 출발한 뒤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지수는 2.99포인트(0.29%) 오른 1024.61을 기록했다. 개인이 8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씨젠(6.68%)이 급등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86%)와 에코프로비엠(0.32%)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39%)·셀트리온헬스케어(-0.5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17.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