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핌스 CI.
【 청년일보 】 SK증권이 핌스에 대해 고성장을 앞두고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 BOE가 화웨이 외 신규 고객 확대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핌스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 중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 메탈 마스크인 F-Mask 와 S-Mask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F-Mask는 증착 공정 중 FMM(Fine Metal Mask)의 필수적인 보조 메탈 마스크"라며 "중소형 OLED 는 RGB, 즉 3 가지 색의 소자가 1 픽셀에 균일하게 들어가야되는 만큼 아주 미세한 구멍이 뚫린 FMM로 증착을 거쳐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Mask는 OMM(Open Metal Mask)의 개량된 버전으로 Narrow Bezel(모니터 화면 테두리) 구현에 적합하며 수율 개선 효과가 있다"며 "OMM은 FMM보다 구멍이 크며, 패널에 공통층(전자(-)와 정공(+)이 움직이는 층)을 증착 시키는데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핌스의 주요 고객사인 중국 BOE는 화웨이 외 신규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 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BOE는 애플의 아이폰 교체용 OLED 패널 공급사로 채택됐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패널 샘플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외 국내 스마트폰 업체 대상으로 공급을 시도 중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S사의 일부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핌스는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며 "올해 4분기 국내 및 해외 공장 증설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600~700EA/ 월에서 1500~1700EA/월로 CAPA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며, 1700EA/월 기준 연간 약 2000 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대형 스마트폰 업체 대상으로도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오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