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1명 "물놀이 전 샤워 안하고 입장"...샤워 후 입장은 30대>20대>40대

등록 2018.08.06 10:08:58 수정 2018.08.06 10:08:58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국민 10명 중 1명이 샤워를 하지 않고 물놀이 시설에 입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물놀이 시설 입장 전 샤워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85.1%가 입장 전 샤워를 하는 '샤워 후 입장'(비누 사용 깨끗이 샤워 후 입장 35.5%, 간단히 샤워 후 입장 29.3%, 수영복 입은 채 간단히 샤워 후 입장 20.3%)을 하고 있고, '샤워하지 않고 바로 입장'은 8.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샤워 후 입장 96.5%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3.5%)와 20대(90.1% vs 6.5%)에서 '샤워 후 입장' 응답이 90%가 넘는 기록을 보였고, 40대(82.5% vs 12.8%), 60대 이상(81.8% vs 8.2%), 50대(77.6% vs 8.9%)에서도 다수로 나타나 40대가 샤워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샤워 후 입장 84.6%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10.0%)이 여성(샤워 후 입장 85.5%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6.4%)에 비해 '샤워 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모든 지역에서 '샤워 후 입장'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대전·충청·세종(샤워 후 입장 93.7%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1.4%)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울(87.9% vs 6.6%), 광주·전라(87.0% vs 4.2%), 경기·인천(82.1% vs 11.0%), 대구·경북(82.1% vs 13.1%), 부산·경남·울산(82.0% vs 9.7%) 순으로 ‘샤워 후 입장’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층(샤워 후 입장 87.4%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6.6%), 진보층(86.0% vs 6.6%), 보수층(80.4% vs 16.8%) 순으로 나타나 보수층이 샤워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3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60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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