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금융회사, 29~30일 동대문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연다

등록 2018.08.09 12:43:39 수정 2018.08.09 12:43:39
문수인 기자 sooin@youthdaily.co.kr

지난해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출처=뉴스1>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아래 '청년과 금융이 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후원해 열린 '청년 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9월 13일 하루만 열렸지만 올해는 이틀간 열린다.

참여 금융회사도 늘었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이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53개사가 참여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가 일자리 창출로 통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화상 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우수 면접자 선발을 확대(25→33%)해 현장면접자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행사의 실질적인 혜택도 늘렸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하는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한국성장금융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한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블라인드' 심사를 한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이밖에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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