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중의 요지’...남양주 퇴계원 군부대 이전부지, 주택 3200호 공급

등록 2021.08.11 16:00:21 수정 2021.08.11 16:00:41
정은택 기자 egstqt1897@youthdaily.co.kr

왕숙·별내·다산 신도시에 둘러싸인 요지...교통망 우수
홍남기 “12일 구체적 사업위탁·개발계획 의결·발표”

 

【 청년일보 】 정부가 주택 32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경기 남양주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3200호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부총리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퇴계원읍에 있는 이 부지는 왼쪽에는 별내신도시가, 아래는 다산신도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왕숙신도시가 조성되는 이른바 ‘요지 중의 요지’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 등과 도보 5∼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앞서 2016년 11월에는 이 땅의 일부가 롯데그룹 측에 넘겨저 개발 기대도 컸다. 국방부는 당시 주한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계획에 따라 경북 성주 골프장 부지 148만㎡와 이 땅 24만㎡ 중 일부(6만7천㎡)를 맞교환했다.

 

지역 내에서는 물류단지·쇼핑몰·주상복합 등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롯데 측은 아직 구체적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없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