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 0.5%P 인상 여지 남겨..."3월 회의서 결정"

등록 2022.02.22 09:00:03 수정 2022.02.22 09:00:17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셀 보먼 이사가 내달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21일(현지 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3월에 열리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기대만큼 경제가 발전한다면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0.5%포인트의 인상과 0.25%포인트의 인상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보먼 이사는 "그것은 우리가 몇 주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룰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3월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인상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폭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보먼 이사의 언급은 경제 상황에 따라 0.5%포인트 인상 여지가 있다는 뜻이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서 투표권을 영구 행사하는 보먼 이사는 "내 의도는 물가상승률을 낮춰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한다는 것"이라며 1월 FOMC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이 "금리 정상화와 연준 대차대조표의 상당한 축소를 진행해야 할 시급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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