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경찰, 불송치 사건 재수사

등록 2023.01.10 10:37:49 수정 2023.01.10 10:38:0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검찰 요청...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

 

【 청년일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 대표의 장남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송치한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에 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의혹은 2021년 12월 언론 보도로 처음 불거졌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10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는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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