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거 서비스 혁신과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 수주를 동시에 추진하며 주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도입과 하이엔드 주거 단지 조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단지 내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 공간과 건강관리가 결합된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 아크는 현장 즉시 검사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헬스케어 운영 경험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서비스가 적용되는 단지의 입주민들은 전용 라운지에서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관리 방향을 제시받게 된다.
특히 약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휴먼터치 케어와 함께 고압산소 챔버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4월 분양을 앞둔 대전 관저지구와 인천 검단 워라밸빌리지 내 단지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공급 단지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입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공사비 약 4천400억 원 규모로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지로 손꼽힌다.
송 사장은 현장에서 지형 조건과 한강 조망권 등을 면밀히 살피며 조합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조건 마련을 지시했다.
송 사장은 “신반포는 반포 주거벨트의 핵심 입지인 만큼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조건과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해 달라”며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 조합원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인 만큼 조합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위해 네덜란드 건축 설계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한강 조망과 도시 맥락을 고려한 마스터플랜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 수주한 반포 일대 오티에르 단지들과 연계해 하이엔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반포 일대에서 축적해 온 사업 경험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의 설계·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