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분양가 상한제 확대 검토, 건설주에 부정적"

등록 2019.07.09 08:59:38 수정 2019.07.09 08:59:38
김두환기자 cub11@naver.com

[청년일보] 하나금융투자는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건설주에 부정적 뉴스"라고 평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는 개념상 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라는 것이어서 개발이익이 대폭 축소된다"며 "상한제가 적용된다면 후분양이든 선분양이든 원가 수준의 분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또 "분양가 상한제가 재건축에 대한 규제라고 하더라도 민간택지 시행사업을 하는 시행사들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서 향후 정책의 향배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며 "주요 대형 건설사의 경우 분양물량이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나금융투자 분석대상 기업 중에는 2019년 자체 분양을 사실상 완료한 태영건설[009410]이 가장 리스크가 작다"며 이 회사를 건설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두환기자 cub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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