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지엠·포드 등 일부 차종 리콜 실시···“830대에서 결함 발견”

등록 2019.07.10 15:01:09 수정 2019.07.10 15:01:09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

총 5개 차종 830대 대상
야마하는 지난 9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진행 중

리콜 대상 자동차 중 일부 모델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자동차 중 일부 모델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청년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및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5개 차종 8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카마로(483대) 및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판매한 캐딜락(191대, ATS/CTS)은 전동식 조향장치 내 토크 센서 커넥터 핀이 잘못 조립돼 운전자가 저속 주행 시 조향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카마로는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토크센서를 포함한 전동식 스티어링 기어로 교체가 진행 중이며 캐딜락은 오는 12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익스플로러(5대)는 뒷바퀴의 정열을 잡아주고 고정시키는 부품(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이 파손돼 주행 중 소음, 비정상적인 조향 및 차량의 제어가 어려워 충돌 사고 위험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포드 전국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자동차 야마하 CZD300A(151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의 강성 부족으로 일정 이상의 힘이 가해질 경우 작동 손잡이가 파손되고 브레이크 작동이 불가능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9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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