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기업 수출국가 다변화에 따라 화장품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화장품, 자동차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화장품과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와 전자응용기기 기계요소 등이다.
수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화장품으로 5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이어 자동차가 4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과 자동차의 경우 수출국 다변화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 수출은 -14.4%로 감소했지만 47.2% 증가한 미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28.6%과 일본 12.9% 수출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중고차 수요가 각각 315%, 21.4% 증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