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반도체 수출 불황 여파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불황형 흑자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불황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3.9% 감소해 1998년 -6.5% 이후 25년 새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무역협회가 지난 30일 발표한 지난해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23.7% 감소했다.
반도체 불황 여파에 불황형 흑자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연간 시의 수출액은 2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
반도체 시장 불황에 청주시의 경우 반도체 수출은 76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이 31억 달러로 30.8%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