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신임 국가보훈처 처장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낙점됐다. 박 후보자는 1956년 부산상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임관했다.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육군본부 감찰감실 검열과장, 제1군단 참모장, 육군본부 작전처장, 제5사단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30여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야전 및 정책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예비역 중장 출신”이라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재직 중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며 “제대군인과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