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AI(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보유한 사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열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상급자 수준의 'Expert' 트랙과 중급자 수준의 'Professional' 트랙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KT가 사내에서 개인전 방식의 코딩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본사에서 각 광역본부까지 다양한 직급과 부서에서 참여해 치열하게 코딩 실력을 겨뤘다.
Professional 트랙에는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의 직원뿐만 아니라 영업/컨설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장을 포함한 팀원 6명이 함께 도전장을 던져 본선까지 진출한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소속 NIT기술팀 참가자들이 이목을 끌었다.
경남권 무선 네트워크 운용 업무를 맡고 있는 김광수 NIT기술팀장은 "평소 팀원들과 AI/SW 기술을 활용해 업무 체계를 고도화 하기위해 상시 고민하며 자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팀 내 많은 인원의 AI 역량 내재화라는 값진 성과가 이어져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까지 만들며 의욕적으로 코딩 올림피아드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AICT 컴퍼니 선언과 함께 사내 인재들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클라우드, AI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전방위 리스킬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AX 디그리’를 추진 중이다. 임직원의 AI 및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 취득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디지털 분야 신성장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KT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AICT 컴퍼니 KT의 일원으로서 전 구성원이 우수한 AX 역량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