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천만 달러 규모"...산업은행, '기후테크 해외진출' 자금지원

등록 2024.07.19 08:56:45 수정 2024.07.19 09:01:15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GCF 자금 활용...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 조성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 동남아 5개국 기업 간 합작회사(JV, Joint Venture) 설립을 지원한다.


아울러 설립된 회사 앞 지분투자 및 기후기술 이전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억2000만달러 규모다.


GCF 지원자금은 약 1억달러로, 동남아 5개국 현지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Acceleration),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의 매칭 및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GCF의 출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조성 예정인 기후테크 펀드를 통해 합작회사 앞 투자자금을 지원해 기후기술 이전의 전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건을 포함 총 세 차례의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약 2억5000만달러의 GCF 자금을 확보하며 아시아 중심의 기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한국계 위탁운용사와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기업과 투자기관의 동남아 시장진출과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GCF 인증기구로 도약함과 함께 국내 기후테크 업계의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