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이브가 장 초반 하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6천100원(3.44%) 내린 17만1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1천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 하락은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전날 박지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했으며 이를 편집하고 왜곡해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입수 경위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허위 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가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고, 감사에도 응한 바 없으며, 두 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 하에 정보자산을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