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IG넥스원이 중동 지역 분쟁 지속에 따른 시장 확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4천500원(2.13%) 오른 21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와 약 3조7천억원 규모의 '천궁-I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 3개국에 천궁-II를 수출하는 성과다. 이에 따라 총 수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격화로 인해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방산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LIG넥스원의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의 천궁 수출 계약을 통해 국제 분쟁으로 인한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