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복귀' 최후통첩 'D-DAY'...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등록 2024.09.25 16:37:42 수정 2024.09.25 17:10:41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민 전 대표, 사내이사 자격...이사회 참석
이사회, 대표이사 복귀는 어렵다는 결론

 

【 청년일보 】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25일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설정한 시한에 맞춰 제시된 절충안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사내이사로서의 재선임은 가능할 전망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도 이 제안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혀 임시 주총이 열리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전 대표의 현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1월 1일에 만료된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하면서도 3년 임기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 복귀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날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요구한 바 있다. 방송 중 멤버들은 "그 사람들(하이브 혹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하며 갈등의 깊이를 드러낸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김주영 대표, 이경준, 이도경, 민희진 사내이사와 김학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하이브 측 인사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뉴진스 요구에 맞춰 어도어는 사내이사 연임과 프로듀싱 유지안을 내놓았으나, 대표이사 복귀는 거부된 상황이다. 이사회 논의 결과는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메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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