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한미사이언스, 11월 28일 임시주총 개최…응급 전문의 없는 병원 10곳 중 3곳, 지역 '불균형' 심화 外

등록 2024.09.28 08:00:00 수정 2024.09.28 08:00:1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통해 이른바 '3자 연합'과 '한미 형제' 간의 경영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표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전국 시군구 3곳 중 1곳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심각한 의료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도 여전히 많아 지역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 밖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짐펜트라의 인지도와 처방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한미사이언스, 11월 28일 임시주총 개최…'3자 연합' vs '한미 형제' 경영권 표대결


지난 27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를 11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


이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 연합'이 요청한 주총 소집에 따른 것.


이번 임시 주총의 핵심 안건은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의 이사 선임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배당안 등.


정관 변경안이 통과될 경우,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구도는 형제 측(임종윤·임종훈) 우위에서 3자 연합이 주도권을 쥐는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


◆ 전국 시군구 10곳 중 3곳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다…지역 의료 불균형 '심각'


전국 시군구 3곳 중 1곳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심각한 의료 공백 상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시군구는 전국 229곳 중 66곳으로, 전체의 28.8%.


김선민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해 불편해하면서도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된 활동의사 현황을 보면 왜 국민들이 의대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고 발언.


이어 "의대를 증원할지 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


◆ 셀트리온, 美서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 개시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시작. 우선 유튜브를 통해 개시하고 다음달부터 여러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TV 광고도 송출할 예정.


이번 짐펜트라 광고는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의 강점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


셀트리온은 향후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SNS 공간까지로 매체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본격화할 예정. 병원내 부착물, 인쇄물, 옥외 매체 등 처방 현장에서 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POC (Point of Care) 광고도 적극 검토할 방침.

 

 

◆ 대웅제약, 신약 특허 비율만 '88%'…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대웅제약이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재목록에 등재한 특허 중 신약 관련 특허 비율이 88%에 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재목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 2일까지 대웅제약이 등재한 국내 특허는 총 9건, 이 중 8건(88%)이 신약인 엔블로와 펙수클루 관련 특허.


대웅제약이 단순히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신약 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


신약의 글로벌 진출은 필연적으로 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을 수반하며, 등록된 국가에 한해서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허의 특성상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지적 재산권 전략의 핵심.


◆ 동아쏘시오그룹, ESG 분야 연이은 성과 '눈길'


동아쏘시오그룹이 국내 최초 검증, 신규 등급 획득, 수상 등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 또한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도 획득. 이 밖에도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


노동 및 인권분야에서는 인권 및 다양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을 실시. 이외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도 운영 중.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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