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본격적인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고객 발길 잡기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곰인형 '메리베어' 한정판 굿즈 출시와 함께 이를 기념한 '산타가 간다' 패키지를 전국 14곳에서 선보인다.
올해 1천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메리베어는 리테일 전문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PB상품이다.
지난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의 곰인형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입혀 디자인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메리베어 출시를 기념해 '산타가 간다' 패키지를 1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의 주요 혜택은 ▲객실1박 ▲조식 2~4인 ▲메리베어 1개 ▲직원이 산타로 분장해 객실로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산타가 간다' 이벤트(기간 한정) ▲위시트리 카드 1매 등으로 구성됐다.
글래드호텔은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글래드호텔만의 베딩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객실 1박과 함께 봉주르마치 크리스마스 양말 1세트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 함께 '월클데이(World Click Day)' 행사를 진행 중이다.
월클데이란 짝수 달마다 기간 한정으로 특별상품을 판매하는 롯데호텔 월드의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에는 '브레드 크리스마스 월드' 콘셉트의 유아동 동반 가족용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투숙 예정인 월클데이 객실 패키지 구매 고객 중 별도의 설문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10팀은 당일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분장의 산타가 객실로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달한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선사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연말을 맞아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미식 프로모션' 얼리버드 예약을 시작한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DEMETER)' 칠면조 구이와 토마호크 스테이크, 랍스터 구이 등을 스페셜 메뉴로 제공한다.
데메테르의 얼리버드 예약은 11월 30일까지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며, 얼리버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 기간은 12월 21일부터 1월 1일까지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예정이며, 더불어 산타 매지션 공연과 도넛 메이킹 체험 등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국내 플래그십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윈터 블리스 (Winter Bliss)'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의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며, 올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뷰티 브랜드 '뽀아레(Poiret)'와 협업,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의 헤리티지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 낸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윈터 블리스' 패키지 이용 시, 희망하는 객실 타입에 1박을 머물며 ▲라 크렘 데마끼앙뜨(8ml) ▲압솔리프트 에뮐씨옹(5ml) 등 뽀아레의 라인 '압솔리프트(ABSOLIFT)'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연말 성수기가 코앞인 만큼 자연스럽게 호텔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호텔들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