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크래프톤, 밸류에이션 높아질 시기"

등록 2025.02.12 08:57:01 수정 2025.02.12 08:57:01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메리츠증권 리포트…"적정주가 상향"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신작 성공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올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작에 의한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 이익은 2024년 54% 증가했고 주가도 동율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24/2025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연간 3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5년 후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중 펍지 프랜차이즈의 비중은 60%로 현재 2조7천억원(총매출 6조)인 펍지 매출이 4조까지 성장, 신규 IP를 통해 3조원의 매출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첫 단추인 '인조이'가 3월 28일 얼리억세스로, 하반기 '서브노티카2'가 출시된다. 두 게임 모두 스팀 위시 리스트 Top 10에 올랐으며 시리즈 첫 작품은 '인조이'가 유일하다. 과거 'P의 거짓'처럼 2025 게임스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경우 '서브노티카2' 수상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1% 증가한 6천176억원, 2천155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분이 기타손익에 배분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출은 800억원 하회했으나 환이익이 4천억원(vs. 외화자산 1조원) 발생하며 순이익은 5천억원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펍지M 글로벌은 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어갔고 PC는 지난해 11월 블랙마켓이 주요했는데 당사가 추정한 리얼타임 매출과 회계 반영 환율 간 차이가 괴리를 만들었다"면서 "화평정영은 지난해 12월, 올해 1분기를 위한 이벤트 휴지기로 관련 매출 하락이 예상 대비 컸다. 다만 당사는 화평정영의 트래픽이 4분기 상승했기 때문에 지나간 4분기보다는 1분기 춘절 효과에 집중한 바 있다. PC·모바일 모두 춘절 영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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