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1457900617_09fc7e.gif)
【 청년일보 】 이차전지 배터리 셀·팩 제조사와 4대 소재를 만드는 기업들이 모여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2025’가 5~7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일본, 칠레,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국, 688개사가 참가하며 전시부스는 2천330개에 달한다. 전시 분야는 ▲충전용 배터리 ▲커패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기타 등 6개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LG화학,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소재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다.
금양, LS일렉트릭, 고려아연 등도 전시부스를 열고 자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ZEISS와 Waygate 테크놀로지스 등 외국계 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28일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 측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지원 정책을 지속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국내에서는) 정부가 배터리 수요 진작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 제공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재정세제 정책을 적극 강구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 최주선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가 취재진을 향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년일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1460858091_44842d.gif)
한편,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수장들도 인터배터리 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 전시장을 찾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으로서 K-배터리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도 인터뷰를 통해 “올해 보수적 기조의 투자를 유지하면서 현대차와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박기수 SK온 연구개발 본부장은 ‘테크 드림 컴퍼니’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 우위의 회사 기조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