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신라면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8226281029_516278.jpg)
【 청년일보 】 농심이 가격 인상과 글로벌 시장 성장으로 2분기부터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DS투자증권은 농심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농심이 라면, 스낵 등 제품 출고가를 올린 것과 관련해 "본격적인 효과는 4월부터 국내 외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은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은 저마진 채널 조정과 온라인 유통 협력사 매출로 인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유럽은 판매 법인의 영업 본격화, 일본·호주·베트남은 유통 커버리지 확대에 따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전이고 해외 신제품 확대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농심의 연결 매출액은 3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20%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지연된 것은 아쉬우나 2분기 이후 풍부해지는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