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카드사 8곳,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비전업 NH농협카드는 검토 중"

등록 2025.03.13 15:02:27 수정 2025.03.13 15:02:2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 사용 중단…"고객 피해 방지 위해 결제 승인 중단"

 

【 청년일보 】 8개 전업 카드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전면 중단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및 충전 결제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승인을 중단했으며, 롯데카드와 BC카드도 같은 날 중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지난주부터 결제를 차단했고,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전날부터 해당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NH농협카드만 남았다. NH농협카드는 결제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드사들은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신라면세점,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주요 제휴사들이 변제 지연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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