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7851300892_6fcb7a.jpg)
【 청년일보 】 LG이노텍이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한 통상·무역 전문가다.
그는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강화와 반도체 부품 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이상우 기타비상무이사와 이희정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으며, 이 중 이희정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7851797286_38d6ca.jpg)
의장을 맡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반도체용 부품 분야에서는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 등 주력 사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FC-BGA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센싱·통신·조명 부품 중심으로 자율주행(AD)·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5조원 이상 규모로 사업을 육성하고 로봇 부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 카메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이노텍은 새로운 비전으로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 ▲전자·모빌리티·로보틱스 산업의 미래기술 변화를 이끌고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기업 등을 수립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