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신세계, 최악 상황 지나…소비심리 반등 기대"

등록 2025.04.10 08:49:59 수정 2025.04.10 08:50:05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탄핵 인용 이후 불확실성 해소"…주가에 긍정적 영향

 

【 청년일보 】 LS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1분기가 저점이라고 판단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예상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탄핵 이후 소비심리 개선이 기대되고 백화점은 수혜 업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소비심리는 5개월간 위축됐으나 탄핵 인용 이후 빠르게 반등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존재하며 유통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1조6천669억원,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1천360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신장률은 0.5% 수준이며,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천122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본점의 명품 전문관 오픈 및 5월 강남 델리마켓 오픈 등이 예정돼 있어 매출 상승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역시 객단가가 높은 명품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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