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출 관련 광고.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9619666373_3454e8.png)
【 청년일보 】 역대 최다를 경신하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의 올해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천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월 말(42조9천888억원)보다 약 6천억원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과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정책 시행이 이번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동시에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카드론 잔액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카드론 외에도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등 주요 신용대출 항목 전반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카드론 상환을 위해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3천762억원으로, 전월(1조6천843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7천104억원으로, 전월(6조7천440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외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8천787억원으로 전월(7조613억원) 대비 줄며, 전체 신용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