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의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이는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6128041239_2b2da8.jpg)
【 청년일보 】 이달 초 황금연휴(1∼6일) 시기 전년 대비 카드 이용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의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2.1%, 이용 회원 수는 2.3%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이용 금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감소해 고물가 영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8.1%), 카페(7.4%) 등이 전년 동기보다 이용 금액이 늘었고, 편의점(-1.8%), 백화점(-0.3%), 마트(-2.6%), 주유(-1.5%) 등은 모두 감소했다.
놀이공원 업종만 이용액(31.9%), 이용 건수(24.1%), 이용회원 수(24.7%) 등이 모두 증가했다.
경기 부진으로 국내 소비가 소폭 늘어나거나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은 크게 늘었다.
신한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중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20.1%, 이용 회원수도 13.7%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높은 물가와 고환율에도 이번 연휴에 해외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만족과 가치 있는 경험을 기대하며 지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