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에 기대감 '쑥'…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4개월 연속 '상승'

등록 2025.07.08 11:09:10 수정 2025.07.08 11:09:10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지난달 27일 설문조사 종료…7월 전망 97.0 기록, 전월比 2.4p↑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이 4개월 연속 오르며 기준선(10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정책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7월 기준 97.0을 기록하며 전월(94.6)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분양 전망 지수는 지난 3월 72.9로 저점을 찍은 이후 4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 대비 9.3포인트 급등한 113.9로 전국 평균을 견인했다. 서울(121.2)은 17.5포인트나 뛰었고, 경기(112.1)도 12.1포인트 상승했다. 인천(108.3)만 소폭(-1.7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93.4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66.7에서 90.9로 24.2포인트나 급등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남(80.0→100.0), 전북(87.5→100.0), 전남(77.8→91.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118.2→92.9), 울산(109.1→86.7), 대전(116.7→100.0)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달 27일 마무리돼,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7월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115.9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올랐고, 분양 물량 전망 지수도 6.5포인트 상승한 103.1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11.1포인트 하락한 92.2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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