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26 로드맵 공개…차기 확장팩 '한밤'으로 대규모 변화 예고

등록 2026.01.30 14:41:43 수정 2026.01.30 14:41:4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아제로스 현황 보고' 방송에서 신규 종족·던전·PvP·플레이어 하우징 등 공개
연중 패치 로드맵 제시…공허 세력 서사·공격대 실험·신화+ 개편 순차 적용
클래식도 확장…'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 후반 콘텐츠와 불타는 성전 서버

 

【 청년일보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블리자드 쇼케이스(Blizzard Showcase)'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제로스 현황 보고(State of Azeroth)' 방송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2026년 로드맵과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World of Warcraft: Midnight)'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30일(한국시간) 진행된 이번 방송에는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와 이언 해지코스타스 선임 게임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올해와 내년을 아우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 방향성과 콘텐츠 전략을 설명했다.

 

차기 확장팩 '한밤'은 오는 3월 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신규 종족 하라니르(Haranir)와 신규 직업 조합인 포식 악마사냥꾼(Devourer Demon Hunter)이 추가된다. 최대 레벨은 90으로 확장되고, 4개의 신규 지역과 8개의 던전, 새로운 구렁 콘텐츠, 신규 PvP 전장과 전쟁 모드 분쟁 지역 '학살자의 오름길(Slayer's Rise)', 세계관 중심 사교 공간 아르칸티나(Arcantina)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개방된다.

 

확장팩 출시 이후에도 연중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어진다. 12.0.5 패치에서는 공허 세력의 위협을 다루는 신규 스토리 전개와 함께 숨바꼭질(prop hunt) 테마 이벤트가 추가된다. 12.0.7 패치에서는 공허 세력의 공격이 본격화되며, 단독 우두머리 공격대가 개방되고 소규모 공격대를 보다 자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이 실험적으로 도입된다.

 

이어지는 12.1 패치에서는 대규모 야외 지역과 신규 공격대, 신화+ 시스템 개편, 친구 시스템 개편이 진행된다. 이후 12.1.5 패치를 통해 메가 던전에서 영감을 얻은 신규 구렁 콘텐츠 '미궁(Labyrinths)', 추가 공격대, 리믹스 및 약탈폭풍 개발팀이 준비 중인 실험적 이벤트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과 함께 플레이어 하우징(Player Housing)도 정식 콘텐츠로 출시된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진행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2주 만에 400만 시간 이상을 하우징에 투자했으며, 1천400만개 이상의 장식 아이템이 배치되는 등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다. 향후 애완동물·탈것 통합, 복사·붙여넣기 및 일괄 선택 기능, 빌드 가져오기·내보내기 기능 등이 우선 업데이트되며, 교류회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 이용 데이터를 반영한 지속적인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선임 게임 디렉터는 "용군단 이후 지속해온 라이브 서비스 주기를 유지하면서, 탐험심을 자극하는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역시 단계적 확장을 이어간다.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에는 확산(Escalation)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퀘스트 대장정과 전장, 시나리오가 추가되며, 하반기에는 오그리마 공성전과 영원의 섬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타는 성전이 기념 서버 형태로 다시 선보인다.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한밤과 클래식, 그리고 아제로스의 미래를 통해 워크래프트의 즐거움을 나누는 다양한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계획은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전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험가의 하루를 담아낸 신규 시네마틱 영상도 최초 공개됐다. '아제로스 현황 보고' 방송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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