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어둠땅'이 출시 첫날 전 세계적으로 37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 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역시 블리자드의 게임 '디아블로 3'이 보유하고 있었다. 디아블로 3은 발매 첫날 350만 장 이상 팔렸다.

어둠땅은 WOW의 8번째 확장팩으로, 이용자는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그들이 부여하는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 '절망의 나락'을 지배하는 악랄한 간수와 대적해야 한다.

또한, 간수의 시선을 피해 오랫동안 갇혀 있던 끔찍한 공포와 전설적인 보상이 기다리는 저주받은 자의 탑 '토라그스트'를 모험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의 플레이어와 함께 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워크래프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플레이어가 성약의 단을 통해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탐구하든, 아니면 신규 플레이어가 '추방자의 해안'에서 처음으로 WOW에 발을 들여놓든 간에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어들이 어둠땅에서 새로운 특징과 콘텐츠를 하나하나 즐기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 보람찬 일이다. 어둠땅에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