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한 중구 소공동 복합건축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숙박시설의 안전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보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중구 소공동 소재 복합건축물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인근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 사고의 후속 조치 점검 및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숙박시설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안전 설비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번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 객실 밀집구조로 인해 화재시 대피가 어려운 숙박시설에 대한 소화설비 보강 필요성을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검토하고, 간이스프링클러와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지원 등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보완 대책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개선과 민관 협력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의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또한 소방, 자치구와 관련 시설 안전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서울을 찾은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두지 않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건물 내 투숙 중이던 외국인 관광객 등 피해자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인근 호텔 17개 객실을 확보해 임시주거시설로 제공 중이며, 부상자 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 등 긴급 보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전수 조사도 실시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시내 소규모 숙박시설 35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호스텔, 한옥 체험업 등 5천500여 업소에 대해서도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전반적인 소방 안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