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3년 9개월 만에 '광화문' 선다...서울시, 컴백 공연 조건부 허가

등록 2026.01.22 16:39:58 수정 2026.01.22 16:39:58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신보 '아리랑' 첫 무대 예고...대규모 인파 대비 안전 관리 '총력'
서울시 "숙박비 바가지 등 불공정 행위 엄단...K팝 성지 도약 기회로"

 

【 청년일보 】 'K-팝의 황제' BTS가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광장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서울시는 안전 대책 마련을 전제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 결과,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신청한 'BTS 2026 컴백 쇼 @ 서울(Comeback Show @ Seoul)'의 광장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를 전제로 최종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등 보완 조치가 이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발매하는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하는 무대다. 주최 측은 상징성을 더하기 위해 광화문광장뿐만 아니라 경복궁, 숭례문 일대 활용 방안도 국가유산청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팬덤 '아미(ARMY)'를 포함해 역대급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종로구 등 유관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관람객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관광객 불편을 막기 위해 숙박업소 점검에도 나선다. 시는 광화문광장 인근인 종로구와 중구 일대 숙박업소 690여 곳을 대상으로 숙박비 부당 인상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 주간도 운영된다. 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서울 곳곳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K-팝과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연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며 “아울러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을 다양하게 마련해 광화문광장이 K팝 성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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