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86237991_c36a4e.jpg)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발표된 6천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 이은 연속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7천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추가 확보했다.
금호건설은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천247억원 규모로, 총 2천8백 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 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눔형) 등이다.
3개 블록은 2031년 2월 동시 착공될 예정이며,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에서 각 블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단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으며 도시, 자연, 이웃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 단지인 A1-1블록은 상품성과 분양 경쟁력을 높이고, 임대 후 선택형 분양단지인 A1-2블록은 구조 안전성, 내구성, 유지관리 기준이 엄격한 ‘장수명주택’ 인증을 바탕으로 아테라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나눔형 공공분양 단지인 A1-4블록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품질 주거 환경을 제공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3개 단지는 소통의 핵심 가치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길’과 ‘마당’,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하나의 유기적인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금호건설 아테라 로고. [사진=아테라 홈페이지 갈무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8970083_2d051f.png)
지난해 선보인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모든 단지에 적용되며, 준공 시 경기 서남부권에 대규모 아테라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아테라가 연이은 완판과 신규 단지 입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주거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약 5.98㎢(약 181만평) 부지에 4만2천세대,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교통·주거·일자리 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균형발전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 내에는 철도교통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환승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역량을 최대한 반영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당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