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4년간 617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등록 2025.08.11 16:28:09 수정 2025.08.11 16:28:0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식재료 수급 누적 800톤, 판매량 2천400만개 기록

 

【 청년일보 】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약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을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를 다양한 지표로 환산해 최종 화폐가치를 산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로, 메뉴별 판매량과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이어, 농가 실질 소득 증가는 약 44억9천만원으로, 원재료 구매를 통한 직접적 수익 창출 효과가 반영됐다.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효과는 약 4억6천만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창녕(갈릭 버거) 약 443억원, 보성(녹돈 버거) 약 17억1천만원,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약 91억7천만원,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약 63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맥도날드가 각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메뉴로 제공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4년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수급한 국내산 식재료는 창녕 마늘 169.8톤, 보성 녹돈 137톤, 진도 대파 142.4톤, 진주 고추 10톤으로, 총 459.2톤에 달한다. 음료 메뉴까지 합할 경우 800톤에 이른다.


버거 판매 개수 또한 누적 약 1천300만개를 기록했다. 메뉴 별 판매량은 창녕 갈릭 버거 537만개(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총 3차례 판매), 보성녹돈 버거 119만개(2022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486만개(2023년부터 두 해 연속 출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66만개(2024년) 로 집계됐다.


버거 외에도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약 2천400만개에 달한다.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7월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 9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한 달간 240만개가 팔렸다. 해당 원재료 수급량 또한 역대 최대인 200톤에 달해 누적 1천톤을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임팩트 측정 결과를 통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상생의 가치를 지키고, 고객분들께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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