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난달 반다나·스카프 거래액∙검색량 급상승

등록 2025.08.12 16:05:15 수정 2025.08.12 16:05:15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월간 랭킹 잡화 순위에도 상위권 다수 올라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지난 7월 한 달간(7월 1~31일) 스토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다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스카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240% 늘었다. 이와 함께 검색량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한 달간 반다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다나(bandana)와 스카프는 얇고 넓은 패브릭에 화려한 패턴과 색상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로 목에 두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두건처럼 머리에 착용하거나 허리에 묶는 연출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바지 포켓, 가방 등에 매달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여성 고객 사이에서는 탑처럼 연출하는 스타일도 관심을 끌고 있다.


7월 한 달간 무신사 고객들이 가장 주목한 상품 순위를 집계한 '무신사 월간 랭킹'에서도 스포츠 잡화 카테고리 인기 상품 상위 30개 중 10개가 반다나 제품으로 나타났다.


캐주얼 브랜드 아캄은 다채로운 패턴의 반다나를 선보이고 있다. '스컬 프린티드 스카프' 2종과 '웨스턴 이글 프린티드 스카프' 등 총 3개 제품이 7월 여성 스포츠 잡화 인기 랭킹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빈티지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스컬 프린티드 스카프'는 7천 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2종 모두 품절되기도 했다.


랭킹 9위에 오른 캐주얼 브랜드 후드후드의 'H로고 반다나 카모' 역시 인기다. 카모플라주 패턴에 브랜드 이니셜 H 로고를 더해 스트릿한 무드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 고객 사이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로스코의 반다나가 6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트레인맨 페이즐리 반다나'는 클래식한 페이즐리 패턴 디자인으로 1만8천장이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빈티지 무드 반다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웨스턴 무드 그래픽이 특징인 더바이닐하우스의 'TVH 웨스턴 패턴 반다나', 페이즐리 원단에 부분적으로 탈색한 타이다이(Tie-Dye) 기법을 적용한 데프가먼츠의 '블리치 반다나' 등이 인기 랭킹 10위권에 올랐다.


무신사 관계자는 "반다나는 어떠한 룩에도 존재감 있는 포인트가 되고, 매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활용도가 높아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반다나와 스카프의 인기는 오는 가을·겨울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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