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로고. [사진=LS그룹]](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887315983_12feed.jpg)
【 청년일보 】 LS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LS는 12일 이사회을 열고 자사주 100만주(발행주식의 3.1%)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규모는 약 1천712억원이다. 1차 소각은 오는 21일 50만주, 나머지 50만주는 내년 1분기 중 소각할 예정이다.
LS는 이번 결정과 함께 재무지표 개선 및 주주환원 강화 계획도 내놨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난해 말 5.1%에서 향후 8%로 높이고, 배당금은 매년 5% 이상 늘려 2030년까지 3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 중이다.
계열사 차원의 주주환원도 이어진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해왔고, E1은 2023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 방침의 일환이다"며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