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의 회장의 주식재산이 지난 11일 18조원을 달성한 이후 3거래일 만에 19조원을 돌파했다. [그래픽=한국CXO연구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127699289_6ee3cf.jpg)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의 회장의 주식재산이 지난 11일 18조원을 달성한 이후 3거래일 만에 19조원을 돌파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날 기준 19조 152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1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8조 1천86억원으로 이건희 선대 회장에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으로 18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18조원을 달성한 다음날에는 18조 1천882억원으로 높아졌고, 15일에는 18조 7천510억원으로 연속 상승하더니 이날 19조 152억원을 기록하며 19조원대까지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이달 11일 대비 16일 기준 불어난 주식가치만 9천66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11일 대비 16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 증가율만 5% 수준이었다.
19조원대의 주식가치로 올라서는 데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중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난 11일 주식평가액은 7조 1천502억원 정도였는데, 16일에는 7조 7천346억원으로 5천8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삼성전자 종목에 대한 이 회장의 주식가치만 해도 8.2% 상승했다.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기준)가 이달 11일 7만 3천400원에서 16일에는 7만 9천400원으로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CXO연구소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에서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6조 3천186억원에서 6조 6천371억원으로 3천184억원 이상 불어났다.
삼성물산 주가가 이달 11일 대비 16일 기준 18만 6천500원에서 19만 5천900원으로 5% 오르면서 이 회장의 주식가치도 3거래일 만에 3천억원을 상회했다.
여기에 삼성SDS에서도 이달 11일 1조 1천639억원이던 이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날 1조 1천859억원으로 220억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평가액 상승률은 1.9%였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20조원까지는 앞으로 5% 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지금과 같은 상승 속도를 밀어 부쳐 추석 이전에 20조원을 달성할지 아니면 추석 이후나 연말 사이에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모아진 형국"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