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산지명 표기 상품' 구매 고객 최대 64% 급등"

등록 2025.09.18 14:03:21 수정 2025.09.18 14:03:29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홈플러스 온라인은 산지명을 내건 지역 농산물 상품이 온라인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 내 산지 강조 상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산지명 표기 상품’이 지난해 ‘산지명 미표기 상품’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그중 ‘채소’ 카테고리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먼저, ‘강원 햇 당근’은 올해 산지명 표기 이후 구매 고객 수가 미표기 했던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가량 올랐고, 매출(2%)과 구매 수량(62%)도 함께 성장했다.

 

‘영암 무화과’는 구매 고객 수(53%), 매출(60%), 구매 수량(52%) 모두 5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평창 고랭지 대파’ 역시 구매 고객 수(52%), 매출(14%), 구매 수량(53%) 모두 증가했으며, ‘산지 그대로 평창 고랭지 무’는 구매 고객 수(19%), 구매 수량(21%)이 전년비 각각 늘었다.

 

산지명 표기는 단순히 상품의 우열을 따지기보다, 고객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채소의 경우 산지명이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산지명을 통해 고객이 해당 상품의 특성과 신뢰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이러한 산지 브랜딩 전략은 고객 신뢰 확보뿐 아니라, 농가에도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제공해 홈플러스를 통한 안정적인 납품과 수익 확보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산지 생산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상생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연령대별 구매 고객 추이를 살펴보면, 중장년층에서의 증가율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원 햇 당근’의 경우 4050세대 구매 고객 수 증가율(93%)이 2030세대(28%)보다 65%p 높았고, ‘평창 고랭지 대파’의 경우 4050세대 구매 고객 수 증가율(57%)이 2030세대(44%)보다 13%p 컸다.

 

또한, ‘산지 그대로 평창 고랭지 무’ 역시 4050세대에서 22% 증가율을 보이며, 2030세대의 17%보다 5%p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산지명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 부문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 기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스낵류, 어묵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도 산지명 효과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로컬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 라인업을 더욱 넓혀가며, 신선과 가공을 아우르는 지역 농산물 기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명을 검색하거나 클릭하는 과정에서 ‘평창’, ‘강원’, ‘영암’과 같은 산지명이 눈에 띄는 순간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산지 제철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과, 이를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까지 연결해 차별화된 로컬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배송 서비스인 ‘매직배송’, ‘매직나우’ 등을 통해 매장 내 신선한 산지명 표기 상품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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