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교수와 신사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4948262912_2e7ca0.jpg)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달 14일 국제로타리 3640지구 본부에서 서울신사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변화와 CEO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우순 3640지구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세계최고 민간 봉사 단체다. 현재 세계 200여개 국가와 120만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며 "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총괄 조직이다. 봉사 확대로 우리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대종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고관세 전략과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환율은 84% 확률로 지속 상승할 것이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89%, 금값은 85% 확률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외환보유액 4천200억달러는 GDP 23%다. 대만은 외환보유고 6천억달러로 GDP 77%, 홍콩과 스위스는 120% 정도 비축하고 있다. 한국 외환보유고는 환율안정에 부족하며, 무역의존도가 75%에 달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은 현금을 비축하기보다 미국 우량주와 달러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교수는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은 60%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은 1.5%에 불과하다. 미국 90%, 한국 10% 분산투자 해야한다”며 “한국 기업들은 온라인 쇼핑과 구독경제 등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행 역시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미래 산업을 배우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동남아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신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연 후 김종욱 서울신사로타리클럽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강의는 매우 유익했고, 위기 속에서도 대응 전략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