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광진구상공회 '도약하는 2026년 경제 대전망' 특강 진행

등록 2025.09.24 21:34:23 수정 2025.09.24 21:34:2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신산업 연계와 구독경제·온라인 진출"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교수가 지난 23일 세종대에서 광진구상공회 최고경영자 회원들에게 '2026년 경제대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생존하려면 정부가 추진 중인 ABCDEF 신산업, 즉 AI, 바이오, 콘텐츠,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반드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와 정부 조달 시장 진출, 그리고 온라인 산업 확장이 중소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임을 역설했다.

 

그는 "구독 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30~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여 소비자를 장기 고객으로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매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산업의 비중은 전체 소매 시장의 52%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산업에 진출해야 미래 생존과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에 투자해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 조달은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이날 특강을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4차 산업혁명 신산업과의 연계,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광진구상공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외 경제 변화 속에서 기업과 CEO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중소기업 생존 전략에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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