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교수, 세종대 미래사회 특상서 '글로벌 불확실성과 신AI 디지털 전략' 강연

등록 2025.09.18 12:05:35 수정 2025.09.18 12:05:3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소버린 AI 경쟁 격화 속…핵심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 좌우"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는 지난 16일 진행된 세종대 미래사회 특강에서 강성주 교수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신AI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소버린 AI 논의가 무성한 가운데,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 GPU 같은 기술은 국경을 오갈 수 밖에 없지만 핵심 인재는 기술이 체화돼 있어 소버린 AI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노벨상처럼 과학기술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고국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켰다.

 

강 교수는 "전 세계는 관세 무역이나 전쟁같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AI 기술에 입각한 혁신이 지속돼 엔비디아나 오라클 등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히 AI 전쟁이라 할 만큼 기업과 국가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버린 AI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고 우리도 소버린 AI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수조가 배정됐고, 내년에는 10조1천억원의 국민세금을 쓰기로 예정하고 있다.

 

강 교수는 "과연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하는지 논의가 분분할 수 밖에 없는데, 핵심 엔진인 LLM 개발과 인프라 확충이 우선 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한편 AI 활용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핵심인재 확보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AI 기술에 투자해야 하지만, 핵심인재가 부족한 현실을 보면 대학이나 인재양성에 더욱 나서야 하는 것이다. 내년 예산 편성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교수는 "AI는 경제 판도를 바꾸고 있으므로 획기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중심이 되는 AI 핵심인재 양성에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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