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온코크로스 ‘맞손’…“AI 기반 ‘차세대 ADC’ 개발 추진”

등록 2025.10.17 20:14:01 수정 2025.10.17 20:14:01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 ‘Enhertu 내성 극복’ 혁신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함께 달리기’ 사업 선정

 

【 청년일보 】 앱티스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함께 달리기)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앱티스는 온코크로스와 공동으로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기술명: RAPTOR AI)을 통한 Enhertu 내성 극복용 Novel MOA Payload 발굴 및 위치선택적 단일/다중 약물 접합 기술 기반 고형암 치료용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대학교 최동규 교수팀이 위탁을 맡을 예정이며, 과제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해 2029년 8월까지 총 5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앱티스는 항체-약물 접합체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을 연결하는 링커(Linker)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다.

 

앱클릭은 ‘Site-selective antibody conjugation(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항체 변형 없이 약물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과제에서 앱티스는 주관기관으로 자체 링커 플랫폼 AbClick을 활용한 ADC 제작, 물질 생산, 품질 평가 및 pre-IND 데이터 확보를 담당한다.

 

온코크로스는 공동연구기관으로 RAPTOR AITM AI 플랫폼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을 통해 신규 작용기전의 타겟 발굴 및 최적 페이로드 조합을 예측한다.

 

경북대학교는 내성세포주 및 종양조직 확보, in vitro/in vivo 효능 및 독성 평가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아울러 양사는 서로의 기술을 토대로 현재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HER2 표적 기반 치료제들의 ‘내성 발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앱티스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온코크로스와 함께 혁신적인 차세대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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