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순환매 장세를 이어가며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순환매란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특정 업종이나 테마에 집중되어 주가가 상승한 뒤 이익 실현 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다른 업종이나 테마로 자금이 이동하며 주가가 순차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천5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210억원, 4천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2.42%), KB금융(3.06%), 두산에너빌리티(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7%), HD현대중공업(0.37%), 기아(2.2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32%)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2.24포인트(2.52%) 오른 906.5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97억원, 1천2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3천9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7.25%), 에코프로비엠(1.11%), 에이비엘바이오(29.95%), 펩트론(10.53%), HLB(3.07%), 리가켐바이오(17.56%), 삼천당제약(4.81%) 등이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0.53%), 레인보우로보틱스(-1.38%), 파마리서치(-1.2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됐으며 증권 업종은 역대급 호실적에 신고가 행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은 바이오텍과 2차전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고 호실적 발표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465.7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