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3회 연속 획득

등록 2025.12.23 16:31:23 수정 2025.12.23 16:31:35
신영욱 기자 sia01@youthdaily.co.kr

2014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11년째 '가족친화인증' 유지
남성 육아휴직 제도, 결혼·출산 장려 등 일·가정 양립 지원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시행된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가정 양립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거친다.

 

지난 2014년 최초 인증을 받은 롯데케미칼은 이번 재인증으로 3회 연속 가족친화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 평가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과 행복증진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제도 ▲선택적 근로제 ▲PC-OFF제 ▲의료비 지원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남성 직원 비율이 높은 석유화학업계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육아휴직 제도가 안착돼 있다는 점은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회사 차원에서 출산과 육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으며 지난 2024년에는 자녀를 출산한 남성 임직원의 71%가 육아휴직을 사용했을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남녀 육아휴직자 모두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결혼 축하금, 출산 경조금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롯데그룹의 정책에 따라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임직원에게는 승합 차량을 지원하는 등 기업 차원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2025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일·가정·삶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여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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