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생명운동연대는 25일 국회에서 장종태·이성권·서왕진 의원과 공동으로 제6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를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울산 일가족 사망 사건 등 비극적인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지자체 전달체계의 실질적인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서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자살 예방은 단순한 의료적 접근을 넘어 고용, 부채, 고립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 구조적 모델'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의원과 이성권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복지 정책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촘촘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서왕진 원내대표 역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민사회 참여 체계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하상훈 원장은 "단순히 서비스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위기 당사자를 필요한 도움에 실제로 연결하고 완료될 때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히 지자체가 현장의 허브로서 대상자를 끝까지 추적하는 '책임형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하상훈 원장이 본상을, 강만호 경남경총 부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정책 토론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재원 마련과 제도적 장치들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
조성래 국무조정실 과장은 복권 수익금 등을 활용한 '자살예방기금' 신설을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으며, 김대선 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지자체별 '생명존중 민관위원회'의 상시 운영을 건의했다.
양두석 공동대표는 '찾아가는 강제적 통합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논의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풍물패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