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의 장중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장중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8포인트(1.00%) 오른 4,502.2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4,5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이날 11.44포인트(0.26%) 하락한 4,446.08로 출발한 뒤 한때 4,400선 아래로 밀렸으나,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지난 2일 4,3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4,400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천236억원, 1천2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조2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다가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지수 상승에는 SK하이닉스의 강세가 크게 기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 넘게 오르며 한때 72만원선까지 상승,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16단 48GB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는 보도도 매수세를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35%),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차(0.66%), HD현대중공업(6.24%), 셀트리온(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5%)는 약세를 보였고, KB금융(-0.08%), 기아(-0.41%) 등도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67%) 내린 951.13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