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에 건강관리 '비상'...의사협회, 유튜브 통해 건강수칙 공개

등록 2020.04.17 17:19:45 수정 2020.04.17 17:20:01
장한서 기자 janghanseo@youthdaily.co.kr

이정표 워장 "온라인 강의는 일자 허리 및 거북목 위험성 높아"
정종진 교수 "50분간 공부했다면 눈 건강 위해 10분 쉬어야"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통해 수업이 시행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수칙을 의협 유튜브 채널 ‘KMA TV’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공개된 유튜브 방송은 이정표 원장(JP신경외과 통증클리닉·신경외과 전문의)과 정종진 교수(건양의대 김안과병원·안과 전문의)가 출연해 올바른 자세 및 눈 건강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정표 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 허리 및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라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어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나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종진 교수도 “최근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눈의 초점을 맺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VDT 증후군(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위해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추천했다.

 

한편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온라인개학을 통한 수업은 16일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도 포함됨으로써 온라인 수업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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