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에서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2018년부터 총 17개의 자격이 신설됐다. 특히 그 중에는 4차 산업 관련 핵심 기술 자격도 있어서 청년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4차 산업 관련 핵심 기술 자격은 △로봇기구개발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제어기하드웨어개발기사 등 3개의 로봇 분야 자격과 △3D프린팅전문운용사 △3D프린팅개발산업기사 등 2개의 3D프린터 분야 자격, 의료 분야 자격인 △의료정보분석사까지 총 6개 자격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 분야에서 △바이오약품제조기사 △바이오약품제조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태양열에너지생산기술기사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 △해양에너지생산기술기사 △풍력에너지생산기술기사 △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기사 △폐자원에너지생산기술기사, 환경안전 분야에서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 총 11개 자격증이 신설된다.

자격은 시험출제, 기관선정 등 준비를 거쳐 2018년 시행될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미래유망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은 새로운 직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가기술 자격은 기능사·산업기사 등 총 527개가 운영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총괄해 여러 기관과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 

주무부처를 통해 자격증 종목을 관리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문제를 출제·관리하고 있다. 공단 이외에도 7개의 수탁기관에서 검정을 시행하고 있다.